“봄의 눈부신 신록, 여름이면 푸른 녹지로부터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가을이면 추억을 담은 노란 은행잎, 겨울의 추위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상록수…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푸른 쉼터, 울산대공원의 사계절 모습이다.” “도심 속 대자연의 품에 안겨 있으면 어느새 일상의 여유를 찾게 된다.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깨끗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력과 대지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울산대공원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글들이다. 이렇듯 울산대공원은 울산의 보물이다. 도심 내 푸른 녹지공간을 바란 울산 시민들의 염원을 시와 향토기업 SK(주)가 현실화한 울산대공원에는 울산의 꿈과 희망이 담겨져 있다. 때문에 울산 시민들은 주저 없이 울산대공원을 그들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 한다. 울산대공원이 지니고 있는 자연, 깨끗함, 편안함의 세계를 카메라에 담았다.
울산대공원은 자연의 소중한 혜택을 누리며 휴식과 놀이, 학습, 문화,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도심 속 자연테마공원이다. 지난 2002년 4월30일 개장한 1차 시설은 1.8km에 달하는 느티나무 산책로와 워터파크 수영장, 수생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한 풍요의 못, 테라스형 소폭포로 구성된 호랑이발 테라스, 야생 초화류와 남부 수종이 심어진 자연학습원, 잉어물놀이 시설, 다목적 운동장, 옥외공연장, 그리고 산림놀이 시설 등으로 구성되었다. 1차 개장 이후 4년만인 지난해 4월13일 개장한 2차 시설은 자연학습지구와 환경테마놀이지구, 가족피크닉지구, 청소년시설지구, 기타의 5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장미를 한곳에 모아 놓은 장미계곡과 체험활동이 가능한 어린이동물농장, 식물 관찰과 학습이 가능한 테마초화원, 사계절 내내 나비의 신비로운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나비원, 프로그램 분수와 다양한 야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SK광장, 즐겁게 뛰놀며 과학 원리를 배우는 환경테마놀이시설,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환경관과 에너지관, 교통안전 체험교육이 가능한 어린이교통안전공원, 사계절 썰매장, 6홀의 파크골프장 등 울산대공원 곳곳을 거닐면 대자연의 숨결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도시환경 전문가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할까. 경성대학교 도시공학부 강동진 교수는 “도시에서 공원은 ‘여백’, 즉 빈 공간을 의미하며, 이는 부족한 도시성을 보충해 균형 잡힌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현대인의 삶 속에서 차지하는 공원의 중요성을 지적한 뒤 “울산대공원 개장과 함께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녹색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 교수는 “울산대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가치와 변화하는 의식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문화운동’의 중심에 서기를 바란다”며 그 미래상에 대해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가 바라보는 울산대공원은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은 대자연의 숨결이자 삶의 충전소’이다. 동국대 조경학과 강태호 교수는 울산대공원의 환경 중심의 구성체계에 관해 평가했다. 그는 “울산대공원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녹지 연결망 체계를 구축했다”며 울산대공원의 친환경 생태적 특성을 평가했다. 또 강 교수는 “이곳을 걷다 보면 자연의 모서리 하나 흠집 내기를 조심스러워 한 면면이 곳곳에 엿보인다”며 조성과정에서 자연을 훼손치 않으려 했던 세밀함과 정성을 높이 샀다. 강 교수에게 울산대공원은 ‘상생의 터전’이다.
대자연의 푸름과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울산 도심의 공간 ‘울산대공원’은 자연테마로 구성 된 최고의 공원이다. 도심의 푸른 녹지를 꿈꾸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현실화하기 위해 울산시와 지역향토기업 SK가 손을 잡고 합심해 만들어 낸 지역화합의 상징이 바로 울산대공원이다. 그 푸른 녹지에 스며들어 있는 이들의 마음이 울산의 하늘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interview SK(주) 신헌철 사장
‘나눔경영’ ‘사회환원’은 기업윤리를 상징하는 말로 기업과 사회의 공존을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뜻한다. 지금은 보편화된 이 용어들은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우리에게 낯설었다. 기업은 자본의 확대재생산이라는 기업 기본 논리에만 충실했고, 사회는 기업에게 그 어떤 사회적 요구나 윤리성을 강조하지 않았다. 이 때 SK는 울산에 공원 건립을 추진했다. 향토기업이 10년의 기간 동안 102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과 그보다 더한 땀과 정성을 들여 조성한 ‘울산대공원’은 과거 ‘공해도시’라는 오명에서 지금의 ‘생태환경도시’ ‘자연과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로 울산을 탈바꿈시킨 원동력이 됐다. 오늘날 울산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울산대공원’은 울산시와 시민, 그리고 SK의 열정과 확고한 의지가 만들어 낸 수작으로 우리 곁에 있다.
10년의 대역사를 마무리한 SK(주) 신헌철 사장은 ‘행복한 울산대공원 만들기, 그 10년의 이야기’ 발간을 통해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울산대공원은 SK주식회사와 울산시, 울산시민들이 함께 하나된 힘으로 이루어낸 놀라운 기적입니다. 울산시와 함께 성장해 온 SK는 울산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진정한 선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심했습니다. 이런 고민이 ‘울산대공원 조성’이라는 프로젝트로 연결됐습니다. 10년의 공사 기간 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 정신, 사회공헌을 통한 보람과 기쁨,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진리를 배웠고, 우리의 결속력도 더욱 다졌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울산시와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이었습니다. 오히려 SK는 울산대공원 조성으로 더욱 큰 선물을 시민들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울산대공원은 울산시에서 부지를 매입하여 제공하고, SK가 10년 동안에 걸쳐 공원을 조성하여 무상으로 시민들에게 기부한 사례로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이루어 낸 성공적인 모델입니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보기 드문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성과정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도 울산시민의 한 사람인 우리 직원들이 자발적 의지와 노력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입니다. 10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푸름으로 뒤덮인 울산을 생각하며, 모진 몸살을 앓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 일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는 저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공업도시로 인식되었던 울산이 환경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대해서 직원들과 함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낍니다.
울산대공원을 제마음의 안식처이자 고향이다. 이제 그곳은 울산시민들의 손으로 가꾼 성숙된 시민문화가 꽃을 피울 차례입니다. 울산대공원이 진정한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아끼고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SK도 울산대공원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쳐나가 언제나 울산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김기성 기자 (kisung0123@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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